우리 뉴욕십자가교회가 첫 예배를 드린 때가 작년 9월입니다.첫예배를 드려야 하는 날짜는 다가오는데 마땅한 예배 장소를 찾지 못했을 때,하나님의 은혜로 지금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있는 태권도장과 연결이 되었습니다.여러가지 준비가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개척교회에 가장 적합한 예배처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주일마다 각 목장이 정성껏 준비해 오신 음식을 나누며 친교실에서 교제하고,주일 유치부 예배를 위해 토요일 저녁에 미리 유치부실 바닥을 청소하고 깨끗한 매트를 깔아주신 성도님들의 수고가 있었고,예배당 의자셋업을 위해 많은 성도님들의 애씀이 있었습니다.찬양팀은 매주 악기를 셋업하고 주일예배가 끝나면 모든 악기를 다정리하여 자신의 차에 다시 실어야 하는 수고로움도 기쁨으로 감당해 주셨습니다.모든 성도님들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의 헌신이 뒷받침 되었기에 우리는 매주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짧은 기간에 새로운 성도님들을 교회로 보내주셨습니다.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다시 처음마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예배장소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Covid-19로 인해 예배당에 들어올 수 있는 인원에 제한이 생겼습니다.뉴욕의 상황이 좋아지기 전까지는 함께 식사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지기가 어렵고 한동안은 교육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현장 예배보다는 온라인예배를 권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예배실 내에서의 거리두기를 유지하기 위해 지금보다는 좀 더 넓은 예배처소가 필요하다는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성도님들이 오셔서 함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임시적으로나마 주일에만 예배드릴 수 있는 장소를 찾고 있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도 그랬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교회를 위한 새로운 예배처소를 준비해 주셨으리라 믿습니다.
담임목사로서 우리 성도님들께 죄송한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저 또한 성도님들과 함께 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뉴욕십자가교회를 위해 예비해 두신 은혜를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한마음으로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기쁨으로 기대합시다. “여호와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의 기대 이상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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