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십일조" 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십일조의 축복은 이미 우리가 잘 알고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
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
니하나 보라." (말 3:10) 우리가 주급을 받고 월급을 받아 수입이 생기면 그것의 십의 일을
떼어 그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리게 될 때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보시고 우리
에게 더 큰 은혜로 부어 주심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시간의 십일조"는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하루 24시간의 십의 일만큼 되는 시간
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시간의 십일조입니다. 그러나 이민자들의 삶이 그리 여유가 없습
니다. 특히 뉴욕에서의 삶은 더욱 분주해 보입니다. 가족 모두가 아침부터 바쁜 하루를 시
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권면 드리고 싶습니다. 하루의 시간의 십일조를 꼭 하나
님께 드리시길 바랍니다. 하루의 2시간 조금 넘는 시간동안 내 생각과 몸과 마음이 하나님
을 향할 때에 나와 내 가정에 채우실 하나님의 은혜를 꼭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께서 놀라운 일들을 경험하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출퇴근하는 시간들, 오고 가며 걷는 시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묵상하며, 밤시간
조용한 가운데 하루를 마무리함으로 시간의 십일조를 채우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권면드
리고 싶은 것은 짜투리 시간을 드리는 것도 소중하지만, 하루 중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의 얼마를 구별하고 뚝 떼어서, 그 시간을 하나님께 드린다면 그 모습이 너무 귀하지
않을까요?
그 시간들이 말씀으로 채워지고, 기도로 마무리됨으로써,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으실 수
밖에 없는 영적인 그릇을 내가 준비하는 것입니다. 2시간이 넘는 시간을 꼬박 제 자리에 앉
아서 채운다고 생각하면 부담이 되서 시작조차 못하겠지만, 일상의 삶에서 시간의 십일조를
드릴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즉, 마음의 문제이지 시간의 문제는
아닐 수 있다는 것이지요.
꼭 도전해 보시길 바랍니다. 2020년 새해가 시작된지 얼마 안 되었습니다. 일 년의 기간 동
안 그렇게 쌓인 시간의 십일조가 한 해를 마무리 할 때쯤 내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가
를 생각하면 기대가 되지 않나요? 사랑하는 성도님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그리고 잠들기
전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하나님과 함께 하실 때 내 삶이 변화되는
축복의 경험을 하실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바라기는 지금 나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축복의 때를 놓치지 않는 성도님들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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