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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존재 자체가 하나님께 사랑 받기에 충분합니다.

우리 교회 유아유치부에 현재 4명의 아이들이 있습니다. 요셉, 온유, 노아, 요한 지금 이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나요? 아이들을 보고만 있어도 미소 짓게 되시지요?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과 함께 하겠지만, 네 명의 아이들이 온 성도님들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으며 지낸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인가요? 사실, 이 어린아이들이 어른인 우리를 배려해 주거나 도와주는것은 없지요. 오히려 우리가 더 관심을 가져야 하고 더 조심해야하고 신경을 써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도 그것이 우리에게 기쁨이 되는 것은 그 아이들의 존재 자체만으로도 사랑 받기에 충분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도 이와 같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인가 해드리는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하나님 속 썩이고 내 마음대로 살겠다고 투정 부리는 모습이 꼭 아이들과 같지않나요?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고 기뻐하시는 이유는 우리의 존재 자체를 하나님께서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하지 않습니다. 배고프면 울고, 아프면울고, 마음대로 안 해주면 투정 부립니다. 또 부모가 옆에 없으면 불안해하고 순간 순간마다 꼭 부모를 찾습니다. 어쩌면 우리의 모습과 이렇게 같을까요. 우리가 하나님 없이는 살수 없고, 어떤 일이 있든지 하나님을 붙잡는 삶을 산다면 부모가 어린아이를 사랑으로 품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그렇게품어주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 잘 보이려고 가면을 쓸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하나님께 마음을 드리고 때로는 하나님께 기도로 투정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것을 들으신다는 것이지요. 하나님은 나의 고용주이거나, 내가 눈치 보아야 할 직장 보스가 아닙니다. 그저 나의 아버지! 하나님이십니다. 부모님 앞에 체면 차리는 자녀가 없듯이, 하나님 아버지시니까 그 아버지께 속 얘기 할 수 있는 것이겠지요.


하나님 앞에서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일부러 꾸며서 되는 것도 아니요, 나의 노력으로 되는 것도 한계가 있고, 결국은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 같은 솔직한 모습, 그 순수함과 진실함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사랑하는 뉴욕십자가교회 성도님들 모두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축복의 자녀들이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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